[1번지현장] "중도사퇴 큰 책임감"…오세훈의 '재도전'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이 어제 보궐선거 예비후보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4명이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는데요.
오늘 에서는 10년 전 스스로 물러난 자리에 다시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유력주자로 계속 거론돼왔지만, "내 목표는 차기 대선"이라는 굳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더구나 전 타이틀을 걸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없기도 한데요. 대권에서 서울시장으로의 선회, 결심을 굳히게 한 결정적 인물이 있을까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선택에 따른 조건부 출마를 밝혔다가 다시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초반에 내렸던 조건부 출마 결정, 후회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서울시장 후보로서 '경험'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하지만 지난 10년, 결코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그간 시간이 많이 흘렀다, 과거의 경험이 지금의 강점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시선도 분명 있는데요?
과거 서울시장 직을 걸고 무상급식 투표를 진행하셨습니다. 이 선택을 보수몰락의 시발점이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제 국민의힘 서울시장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은근한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오 전 시장의 사퇴에 대한 발언을 할 때 여유 있게 웃고 계시던데 당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나경원 전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오 전 시장의 사퇴 이후 힘든 당을 위해 희생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희생을 얘기하는 나 전 의원에게 양보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러 방법론이 나오고 있지만, 안철수 대표와의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삼자 구도까지 염두에 두고 계시는가요?
어제 코로나 피해업종 중 하나인 PC방을 방문하고 "정부의 일률적 영업규제 방침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셨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후보들의 보여주기식 선거 행보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모든 후보들이 부동산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내놓은 대책과 자신의 대책은 어떤 차별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굉장히 인기몰이를 하던 변호사, 법조인에서 2000년도에 16대 총선을 통해서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그러고 나서 이제 20년이 넘는 정치 여정을 걷고 계십니다. 오세훈 후보에게 정치 여정 마지막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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